배우 하정우가 최신작을 선보이는 개인전 ‘PLAN B’전을 28일부터 서울 용산구 소월로 표갤러리 서울 본관에서 연다.
하정우는 그동안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동시에 화가로서도 열심히 자신의 작품세계를 알리며 활동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과 하와이에서 완성한 최근작을 주로 선보이게 된다고 표갤러리 측은 밝혔다. 하와이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인물화 등 50여점을 전시한다.
표갤러리 측은 “바쁜 영화 촬영과 다양한 활동 중에서 작가 하정우는 그림 속에서 안식을 찾는다. 작가 하정우의 작품은 그의 내밀한 감정을 품고 있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가 지닌 열정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 하정우의 새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임과 동시에 작가로서도 관람객들에게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지난 2010년 부터 개인전을 열며 화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로 7년만에 11회째 개인전을 여는 셈이니 왕성한 창작열을 선보인 셈이다. 지난해 3월에는 한 경매에서 작품 ‘킵 사일런스’(Keep Silence)가 1400만원에 낙찰돼 고가의 그림값을 받는 화가로 입지를 굳히기도 했다.
김효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