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는 6일 오후 5시 경기도 양평 닥터 박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막하고 4월4일까지 자신의 재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하정우가 영화 촬영을 하는 틈틈이 자신이 연기했던 캐릭터의 이미지와 심리 상태를 형상화해 그린 40여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하정우의 아버지인 배우 김용건을 비롯해 임하룡, 지진희, 정경호 등과 디자이너 박항치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용건은 “처음 이 전시회를 한다고 얘기를 들었을 때는 왜 이렇게 일을 크게 벌릴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내가 발표회를 하는 것처럼 마음이 무거웠는데 와서 그림들을 보니 전에 생각했던 것들이 싹 사라졌다. 정말 안심이 되며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하정우는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 배우 김윤석과 ‘황해’를 촬영 중이다.
윤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