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두번째 전시회 개최
최근 배우에서 아티스트로 변신한 하정우가 ‘하정우 초대전’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하정우가 오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광화문에 위치한 동아 일보 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서 무료 전시회 ‘하정우 초대전’을 연다고 소속사인 N.O.A 엔터테인먼트가 21일 밝혔다.
하정우는 지난 3월 첫 개인 전시회를 열어 약 한달 간 40여편의 작품들을 선보였고, 4월에는 SOAF 2010(서울오픈아트페어) 스타 작가전에도 참가해 배우가 아닌 아티스트 하정우로서의 열정과 끼를 발산하며 색다른 면모를 과시해왔다.
소속사 측은 “하정우가 그동안 선보였던 작품들은 그가 영화 작업 중 맡았던 캐릭터들에 대한 이미지와 심리 상태가 반영된 작품들”이라며 “이번에도 그러한 내면을 바탕으로 강한 색채와 패턴, 독특한 화면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추격자’, ‘국가대표’ 등의 영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하정우는 최근 들어 화가로서의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현재도 틈틈이 그림 작업을 계속 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정우는 현재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배우 김윤석이 다시 만나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황해’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탁진현 기자